【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9일 오후 2시 부천고용센터 8층에서 부천지역 경력단절여성 및 고령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일손이 부족한 기업에게 우수 인재의 채용기회를 주기 위한 '경력단절여성 및 고령자 채용한마당'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천지역의 대표적 기업인 ㈜유베이스 등 20개 기업에서 경력단절여성 및 고령자 취업가능 직종(사무직, 생산직, 배송납품, 주차관리, 콜 센터 상담원 등) 8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참여 구직자에게 유망 중소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클리닉, 직업훈련 및 소자본창업상담, 무료진료 등 유익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다채롭게 치러질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훈련기관들이 직접 참여해 경력단절여성 구직자에게 적합 직종인 요리, 미용 등 직업훈련 상담 및 시연을 실시하며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1:1상담을 진행해 소자본 창업에 유익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천산재병원에서는 실직으로 인해 건강관리를 소홀히 할 우려가 있는 구직자에게 혈압, 혈당체크 등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사전에 참여업체 현황을 확인 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행사장에서 바로 면접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채용도 가능하다.

이상진 부천지청장은 "경력단절여성 및 고령자들이 성차별 연령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 및 고령자 특성에 맞는 취업알선과 내일배움카드제 등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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