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실업자의 직업능력을 개발해 재취업을 돕기 위한 내일배움카드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12년이후 취업률은 40%를 밑돌고 있으며, 올해 취업률은 28.1%로 급락한 상태다.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창영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지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내일배움카드가 질적으로 취업률 상승과 직계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2012년이후 지난 8월까지 3년간 내일배움카드를 통한 훈련수료인원은 13만7847명에 달했다. 이가운데 5만3728명만 취업에 성공, 취업률은 37.6%에 머물고 있다.

[국감]내일배움카드 취업률 28.1% 그쳐…내실화 `시급`
연도별로 나눠보면 2012년 취업률 41.7%에서 2013년 43.1%로 하락했고, 올 8월말 현재는 28.1%로 15%포인트나 급락했다.

내일배움카드는 기존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 맞춤형 취업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양창영 의원은 “내일배움카드를 통한 취업률이 적어도 50%이상은 돼야 사업의 효과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양적인 부분에 집착해 많은 인원을 훈련시킬 게 아니라 질적으로 취업률 상승과 직결되도록 내실화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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