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갖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겠다

‘취직, 취업, 일자리, 고용…’ 요즘 시대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단어다. 취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 우리가 해결해야 할 큰 숙제가 된지 오래다. 중앙일보 천안아산은 기업과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구인 소식을 실어왔다. 이어 지역 대학생들의 맞춤형 취업, 구직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연재한다.

정보보호, 내 인생을 밝히다.

대학교, 그것도 정보보호라는 학과에 입학하면서, 처음엔 그냥 막연했습니다. 사실 어렸을 적부터 컴퓨터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컴퓨터 관련 학과를 고르다가, 보안 분야에 대한 작은 관심 때문에 선택한 전공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1,2학년 때는 동아리 활동, 친목 활동에 열중하면서 학과 공부와는 멀어지게 됐고, 자연스레 성적도 부진한 편이었습니다.

 군 제대를 하고, 제가 선택한 전공에 충실하기 위해, 학과 공부에 열중했습니다. 하지만 정보보호란 분야가 배우는 분야도 넓고, 만만치 않은 학문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만큼의 매력을 지닌 학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해보자는 도전 정신을 가지고 먼저 다양한 정보보호 행사에도 참여 하였습니다.

 KUCIS(대학정보보호 연합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D-DOS 침입탐지 패턴에 관한 KUCIS 과제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여러 학교의 정보보호를 배우는 학생들과 교류했습니다. 여러 정보보호 컨퍼런스들을 다니면서 정보보호의 개념들과 다양한 정보를 쌓았습니다. 그러면서 학업에 대한 관심도 더 많아져, 이전과는 반대로 자연스레 성적도 향상됐습니다.

 또한 학과 내에 몇몇 친구들과 협력해 학교 안에서 행해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Capstone Design)에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CCTV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참가 은상을 수상하고, 성균관대 거점센터 대회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작은 관심으로 발을 내딛은 정보보호란 분야가 이제는 제 인생에 꿈이 되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사회에서 한 사람의 몫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제가 쓰여 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도전하지 않는 젊음은 젊음이 아니다
컴퓨터 관련 전공으로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평소 즐기던 게임을 제 손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마음뿐이었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도전 의지를 갖고 이곳 저곳 알아보다 교내 게임 제작 동아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가입해 결국 게임을 제작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입대를 앞두고서는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군 보직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중 소프트웨어(S/W) 개발병이라는 보직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전한 시험에 합격해 2년 동안 육군복지근무지원단에서 S/W 개발병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도전하지 않는 젊음은 젊음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젊으니까, 잃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항상 어떠한 일이 닥쳤을 때, 몸을 움츠리기 보다는 맞서서 도전 해보려고 합니다.
열정을 전파하는 사람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열정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열정은 공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일이든지 열정을 다한다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그 열정을 인정해 주고, 공유함으로써 더욱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분대장으로서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 일입니다. 당시 군대 안에서 편히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무엇이라도 열심히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귀찮을 수도 있는 일들을 먼저 솔선수범해 분대원들을 이끌었고, 그 결과 분대 전체 포상과 같은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비슷한 여러 경험들을 통해 나의 열정과, 다른 사람과의 열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느 곳,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열정을 품고, 그 열정을 전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중앙일보] 입력 2010.12.31 03:30 / 수정 2010.12.31 16:47

호서HRD센터 - http://www.hrdhoseo.com/

호서직업전문학교 - http://www.shoseo.ac.kr/